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는 447억7000만 달러로 1분기(450억9000만 달러) 보다 3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 3월 하순부터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기업과 은행이 외환거래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2분기 원·달러 평균환율은 1029.2원으로 1분기보다 40원 떨어졌다.
최지언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추가적인 환율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자 시장에서 외환거래에 경계감이 높아졌다”며 “현물환 거래와 비거주자와의 역외차액거래 선물환(NDF)이 동시에 줄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현물환 거래규모는 160억1000만 달러로 1분기 보다 10.9%(19억5000만 달러)나 감소했다.
선물환 거래규모 역시 전분기 대비 1.7%(8억4000만 달러) 줄어든 69억2000만 달러에 그쳤다.
반면 스왑 거래는 늘었다. 외환·통화 스왑상품이 환리스크 관리 기능이 있는데다 해외증권투자와 위안화 예금이 증가하며 외환 스왑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외환스왑 상품과 통화스왑 상품 거래량은 1분기보다 각각 13.0%(23억7000만 달러), 18.2%(1억4000만 달러) 늘어난 206억4000만 달러, 9억1000만 달러에 달했다.
2분기 국내은행의 외환거래 규모는 202억3000만 달러를, 외은지점은 24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시장별로 보면, 개인·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거래 총액은 91억6000만 달러로 전분기(88억2000만 달러)보다 3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간 거래규모는 209억3000만 달러로 1분기(2억6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원화-외국통화간 거래규모는 373억3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1.1%(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달러화-엔화, 유로화-달러화 등 외국통화간 거래액은 7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에 비해 1.5%(1억1000만 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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