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도시디자인 주민에 귀 ‘쫑긋’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12 15: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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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디자인에 관한 주민설문조사…현상 진단, 사업 구상에 발판 삼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도시디자인에 대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구의 현재 도시디자인 전반에 대한 이미지가 어떤지,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조사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설문에 응한 주민의 대다수(99%)가 도시디자인의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에서도 ‘노후 건물의 밀집도가 높은 골목길’, ‘광고물ㆍ전신주로 인한 무질서한 경관’, ‘가로시설물의 노후 및 관리부족’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도시이미지와 관련해서는 ‘녹색 수변도시’를 성동의 대표 이미지(47%)로 다수 선택했음에도, 대표 장소를 묻는 문항에는 ‘청계천 등 수변 공간’에 대한 인지도(3%)가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됐다. 이는 주민들이 추구하는 도시이미지와 현실의 괴리를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또, 마장축산물 시장을 대표 장소로 인식하고 있지만 쾌적하지 못한 환경에 대한 개선 요구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 답이 있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는데, 이는 주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주민과 구청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향후 주민 공감대가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제 도시라는 패러다임은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닌, 생활을 누리는 곳으로 전환되고 있다. 낙후지역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요, 주민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반영해 공감대가 이루어진 도시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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