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취임사

정원오 / / 기사승인 : 2014-07-07 15: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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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존경하는 30만 성동구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먼저 아낌없는 애정과 믿음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선거 기간 성동 구석구석에서 마주친 구민 여러분께서는 부족한 제가 용기를 얻고, 열심히 뛸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모두 구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민선6기 4년 동안 항상 낮은 자세로, 오로지 성동만 생각하며, 헌신하고 또 헌신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저를 지지해 주셨던 분들의 기대와 그렇지 않으셨던 분들의 깊은 뜻 모두를 가슴에 새기고,
30만 구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성동의 일꾼”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선거기간 저는 참 많은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목소리에서 제가 느낀 가장 큰 바람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구민의 마음의 소리를 경청해 달라”, “어려움을 공감해 달라”는 호소가 제게는 가장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저는 민선 6기 우리 성동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동력을 ‘친절한 행정’으로 삼으려 합니다.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인 ‘친절’의 본질이 무엇인지 되새기며 사명감을 갖고 실천해 가겠습니다.

몸에서 배어나는 친절을 기본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적인 친절까지, 구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구민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여기는 것이야 말로 우리 성동이 추구하는 진정한 ‘친절 행정’입니다.

앞으로 성동의 모든 공무원이 행하는 ‘친절 행정’은 행정의 문턱을 없애고 구민과의 거리를 단축시키는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친절에서 비롯된 진정한 소통으로, 구민 여러분의 마음에 공직자에 대한 신뢰가 뿌리 내리도록 힘쓰겠습니다.

우선 저부터 ‘친절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구청장실의 문턱부터 낮추겠습니다.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민원현장에 구청장실을 열겠습니다.

담당공무원과 구청장이 직접 나가 복잡하게 얽힌 지역 현안에 대한 해답을 반드시 찾아 드리겠습니다.

“구청장과의 대화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각종 제안, 따가운 질책 모두를 경청하겠습니다.

“구민고충처리위원회”를 신설해 구민 여러분의 억울한 마음을 풀겠습니다.

공무원의 친절이 곧 구민의 행복입니다.

1200여 성동 공무원 모두는 새로운 각오와 변화의 의지를 갖고

구민 여러분이 공감하는 행정, 구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구민 여러분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에,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구청장으로서 충분히 공감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안전 문제만큼은 걱정하시지 않도록 빈틈없는 공공 안전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대대적인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예방 체계와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안전이 최고의 가치임을 공유하도록 힘쓸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금부터 민선6기 우리 성동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한 약속을 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 약속, 성동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우리 성동의 성수지역에는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준공업지역이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ㆍ경제 환경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전국 최초로 자치구 단위의 지역경제발전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민간경제전문가를 고용하여 성동의 경제 전반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를 만들겠습니다.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성수동을 첨단 산업과 수제화, 자동차, 인쇄업 등 전통산업이 효율적으로 융합된 성수 복합혁신산업단지로 조성하여, 앞으로 우리 성동의 든든한 경제기반으로 만들겠습니다.

답보상태에 놓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유치 문제도 새로운 구상을 갖고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착한 일자리도 많이 만들겠습니다.

당장의 가시적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훗날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묵묵히 기반을 다져갈 것입니다.

우리 성동이 누구나 일하고 싶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 약속, ‘교육특구 유치’를 통해 성동을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명문학군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구민 여러분께서 우리 성동의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교육여건 개선을 원하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성동에 글로벌 인재육성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특구’를 유치하겠습니다.

다양한 특화사업 개발과 집중투자로 글로벌 미래 인재를 육성하여 명품교육도시로의 발전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서 노력해 주신 금호ㆍ옥수지역, 왕십리뉴타운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 신설에도 박차를 가해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이상 교육 문제로 성동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책임질 것을 약속드립니다.

세 번째, 문화예술ㆍ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여 구민 여러분의 삶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약속입니다.

지역문화예술은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좌우합니다. 이제 우리 성동은 구민들의 높아진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성동형 문화 브랜드를 창출해야 합니다.

이에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문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성동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지역문화예술인이 마음껏 재능을 펼치고, 구민 모두가 수준 높은 문화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부족한 생활체육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야구장ㆍ배드민턴장ㆍ축구장을 신설하겠습니다.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 여러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주민화합을 이끌고 생활의 활력을 드리도록 힘쓸 것입니다.

끝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구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먼저,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젊음을 바친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보훈회관을 새롭게 마련하고, 보다 질 높은 노인복지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힘쓰겠습니다.

젊은이들이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갖고 공경 받는 사회분위기를 정착시키겠습니다.

국가와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아는 사회의 미래는 밝습니다. 그 길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 보육문제로 힘들어 하는 젊은 부부와 직장을 구하지 못해 좌절하는 청년층 모두의 삶을 지키는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등하굣길 안전을 지키는 초등학교 워킹스쿨버스, 24시간 종일돌봄센터, 청년지원자금 설치 등으로 구민의 삶을 보듬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동구민 여러분!

오늘 저와 구민여러분께서는 성동의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출발점에 함께 서 있습니다.

지금 저는 한창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나이의 젊은 구청장입니다.

성동에서 가장 많이 땀 흘리며 온몸을 던져 일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 제 머리 속에는 우리 성동이 더 살만한 도시, 구민이 더 행복한 도시가 되는 꿈으로 가득합니다.

이 꿈은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함께 꿈꾸며 이를 현실로 만들어 주십시오.

저는 오로지 성동만 생각하며 앞으로 4년, 열심히 뛰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4년 임기 내내, 항상 제 자신에게 “잘하고 있는가”, “초심을 지키고 있는가” 끊임없이 묻고 겸허히 성찰할 것이며, 모든 구정의 정책 방향은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척도로 삼겠습니다.

민선6기의 첫 발걸음을 함께 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지난 시간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말씀 그대로 ‘늘 곁에서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1일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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