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캔햄·냉장햄값 내달 9% 인상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4-06-11 13: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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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캔햄과 냉장햄 가격을 오는 7월 10일부터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캔햄 9.3%, 냉장햄 8.8%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이 햄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2011년 5월 가격 인상 이후 3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회사 측은 가격 인상 요인으로 국내외 돼지유행성설사병 여파로 올해 초부터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원가 압박이 심화된 것을 들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햄 원료로 사용되는 국내산 뒷다리살과 미국산 앞다리살 공급물량 감소로 제조원가 부담이 심각하다”며 “원료육이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20%가 넘는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인상률을 9% 수준으로 제한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캔햄이나 냉장햄에서 사용되는 국내산 원료육(뒷다리살) 시세는 지난해보다 약 28.7% 상승된 3900원(㎏)에 형성돼 있다.

수입산 원료육의 상승폭은 더욱 크다. 시세는 4500원(㎏)으로 전년 대비 45.2% 상승했다. 북미지역의 돼지유행성설사병으로 인한 도축 감소로 국내 수입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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