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정기관리군 나눠 1:1 방문… 올바른 양육 도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중구가 전국 최초로 기존 방문간호사들을 활용한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시작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기존에 별도의 간호사들을 채용,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있었으나 기존 방문간호사들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중구가 최초다.
구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위주의 방문보건 사업을 임산부와 영유아로 범위를 확대해 가정을 직접 찾아가 1대 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 생후 10개월된 아기에서 선천성 고관절 이형성증을 발견하고 고위험 우울산모 25명 중 11명이 간호사들의 방문으로 호전되는 등의 효과를 보였다.
특히 15·17세의 어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루 두 번씩 방문해 친정 엄마 역할까지 수행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4월 말 현재 구에는 임산부 264명, 영유아 204명 등 모두 468명이 등록돼 있으며 건강상태에 따라 집중 관리군과 정기적 관리군으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달에는 서울대 간호대학 이인숙 교수와 협력해 중구 방문간호사 8명이 직접 임산부 및 영·유아 방문건강관리 매뉴얼을 제작하기도 했다.
서비스 대상은 임산부와 24개월 이내의 영유아 가정으로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중구 보건소 건강관리과 방문간호팀(3396-6372~3)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별도의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방문간호사들을 활용한 서비스로 임산부의 양육 능력을 도와주고 영유아의 건강·발달 문제를 조기 발견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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