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서 피 한방울로…에이즈 감염 신속 진단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13 14: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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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20분내 선별검사법 도입 거주지 관계없이 익명ㆍ무료 제공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성동구 보건소가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20분 만에 알 수 있는 신속 검사법을 도입했다.

13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검사법은 한 방울의 혈액으로 HIV 감염 가능성을 가려내는 1차적인 선별 검사 방법으로, 5~10cc를 채혈 후 3~7일이 소요되는 기존 효소면역검사법에 비해 빠르게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검사 시기는 HIV 감염이 의심되는 날부터 12주가 지난 시점으로 이 시기 이전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음성으로 확인될 수 있다.

검사는 익명으로 진행되며 이상 소견이 있으면 정밀검사 후 확진 여부를 판정한다.

에이즈 신속검사는 성동구 보건소(2286-7038)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감염사실을 알지 못해 감염자 본인의 건강이 악화되고 의도하지 않게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에이즈는 98%가량이 성 접촉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일상생활로는 타인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다.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로 에이즈 감염인도 꾸준한 진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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