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중구가 진도 여객선 침몰사건과 같은 미흡한 대처를 방지하고자, 재해발생시 신속한 구호를 펼칠 수 있도록 ‘중구 재해구호계획’을 점검하고 보완책 수립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구는 지난 4월말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과 화재·붕괴·폭발 등 사회재난으로 발생한 이재민들을 구호하는 일을 담당하는 지역구호센터를 설치하고, 확실한 컨트롤타워를 위해 센터장인 구청장을 중심으로 부구청장이 총괄관을 맡아 이재민구호반, 의료지원반, 감염병관리반, 위생지도반, 구호활동반을 일사불란하게 지휘하는 체계를 수립했다.
또 구호활동반은 각 동장과 동 주민센터 직원, 통·반장, 지역자율방재단원 등으로 구성하고 피해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반별로 구호활동반을 제외한 3개조를 편성해 24시간 교대근무하게 된다.
이외에도 이재민들에게 임시 주거시설은 물론 급식 또는 식품·의류·침구 그밖의 생활필수품을 제공한다. 의료서비스 제공과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위생지도도 실시한다.
구는 지역내 유관기관과 민간구호단체들과 협력체계를 이뤄 구호물자 수송·지급·관리, 급식·세탁봉사, 주택복구 등 구호활동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재해에 대비한 학교 7곳, 구민회관·관공서 2곳, 기타 7곳 등 17곳의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했다.
또 지진이 발생할 경우에는 학교 운동장 9곳, 공원 2곳 등 11곳의 대피장소를 확보했다.
특히 복지정책과와 협의해 재해구호물자를 확보하고, 재해발생 상황을 파악하기 전이거나 재해발생이 진행 중인 때라도 지체없이 재해구호물자를 이재민에게 지급한다.
단 중복지급을 피하기 위해 재해구호물자 통합정보시스템에 이재민 피해상황을 입력한 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재난이나 재해시 공무원 조직이 신속하게 움직여 이재민들을 보호하고 생활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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