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인터넷 매체 <뉴스1>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건 세월호 참사 애도 현수막을 마포구청 측이 일방적으로 철거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해당 이벤트를 고안한 정경섭씨를 마포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민단체 대표로 소개하며 그의 주장을 여과없이 내보냈으나 사실과 달랐다.
정씨는 당시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노랑 현수막'을 달았으나 마포구청이 ‘정치적인 내용 담겼다’를 이유로 현수막을 철거했다"며 "는 "정치적인 이야기들이라기보다는 초등학생, 중학생, 주민들의 세상을 향한 절규이자 정치권이 새겨들어야 할 이야기를 (구청 측이)무차별적으로 막는 건 옳지 못하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정씨가 진보정당인 전 노동당 당원으로 지역에서 '민중의 집' 대표로 활동하는 정치적 인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현수막이었고 주민들의 순수한 애도를 담았다는 정씨의 주장과는 달리 정치적으로 선동하는 내용이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마포구는 2일 해명자료를 통해 “현수막 내용은 세월호 사망자 애도나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내용보다는 ‘야 이 개새끼 들이’, ‘잊지 말자 세월호, 무찌르자 박근헤’ 등 순수한 애도 표시보다 정치적인 구호나 선동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팽목항에서는 실종자를 위해 마련한 제단 한켠에 놓여진 정치적 구호물들이 빈축을 사고있다.
실제 '우리 아이들이 먹을 간식'이란 팻말과 함께 라면과 음료수 과자가 올려져 있는 탁자에 '깊은 슬픔을 넘어 분노하라' '이런 대통령 필요없다' '민주노총 이름과 함께 대한민국 바로 세우겠다' 는 등의 글귀가 적혀 있는 홍보물이 나란히 올라 실종자 가족을 모독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들 홍보물들은 지난 3일 민노총 조합원 7명 가량이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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