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동네 약국에서 받는다’는 의미를 가진 ‘세이프 약국’은 약사 1.5명 이상, 하루 약 조제건수 50건 내외, 상담공간이 있는 곳 등의 기준을 충족하며 시간적·지리적 주민접근성이 좋고 중점적 관리가 필요한 지역약국 14곳으로 지정됐다.
지정된 약국은 ▲저동·을지수약국 ▲명동·명동중앙약국 ▲남산동·연합약국 ▲필동·대종약국, 설악약국, 대도약국 ▲을지로동·참조은약국 ▲무학동·유한약국 ▲다산동·메디칼하나약국 ▲약수동·자연주의약국, 서울시니어스약국 ▲신당5동·장수약국 ▲동화동·행복약국 ▲인우약국·중림동이다.
세이프 약국에서는 여러가지 약물을 복용하고 있거나 2개 이상 복합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구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약물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중복복용 여부, 부작용 및 약물 오·남용 등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과 올바른 의약품 복용 방법에 대한 포괄적 약력관리를 서비스한다.
상담은 5회를 기본으로 1대 1 대면이나 전화상담 방식으로 진행되며, 추후 관리가 필요한 구민은 추가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상담자가 동의할 경우 약을 제대로 먹고 있는지 복약이행도 등을 의료기관에 안내한다.
이외에도 정신신경용제 약물 복용자에게 약물학적 상담을 해주고 우울증 의심자들에게는 정신건강관리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중구정신보건센터나 보건소 정신보건사업과 연계하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역할'도 병행한다.
특히 흡연율이 높은 취약계층이나 금연의 뜻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 필요성을 조언하고, 대상자가 동의할 경우 6주 동안 금연보조제 지급·금연상담 등 금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기간 금연에 성공한 경우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연계하여 계속해서 금연할 수 있도록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세이프 약국 운영으로 불필요한 약물 복용은 줄이고 약물치료 효과 향상으로, 건강취약계층의 약품비 부담을 완화시키고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구민 접근성이 좋은 동네약국과 보건소의 연계를 강화해 건강을 놓치는 구민들이 생기지 않도록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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