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 회복조짐… 민간부문 회복세 견고치 않다”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4-04-08 15: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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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광공업생산 한달새 1.8%↓… 車·반도체 주춤 기재부 “3월 일시적 요인 완화… 대외 리스크 상존”


우리 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대외적인 위험요인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8일 발행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2월 고용시장은 1월에 비해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됐다.

2월 취업자는 모두 2482만명으로 젼년동월보다 83만5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58.6%로 전년동월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2월 실업자도 전년동월보다 18만9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4.5%로 전년동월보다 0.5%포인트 올랐다.

2월 광공업생산은 전기, 가스, 수도사업은 증가했지만 자동차, 반도체 등이 주춤하면서 전년동월보다 4.3% 증가했으나 전월보다는 1.8% 감소했다.

2월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업이 전월보다 3.1% 증가했으나 설연휴 이후 도소매업이 -1.2%, 음식·숙박업이 -4.7%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2월 설비투자는 기계류 증가, 운송장비 감소로 전월보다 0.3% 줄었다.

2월 건설기성도 전월의 기저효과 등으로 건축과 토목공사가 줄어 전월비 -3.6%를 기록했다.

2월 소매판매도 설 효과 소멸로 인한 음식료품,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의 감소로 1월보다 3.2% 감소했다.

이에따라 지금의 경기상황을 말해주는 경기동행지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기재부는 “1~2월 전체적으로 개선세를 이어갔으나 2월에는 설 효과 소멸 등에 따른 소비부진과 미국 한파 등의 수출부진으로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3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1.0%에서 1.3%로 상승했으나 외관상으로는 1% 내외의 안정세를 유지했다.

3월 수출은 2월 대미수출의 제약요인이던 한파와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5.2% 상승했다. 무역수지도 41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3월 국내 금융시장은 우크라이나 정정불안, 중국경기 둔화 우려에 영향을 받았지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크게 반등했다.

3월 주택시장은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전세가격도 봄 이사철 등의 요인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3월 들어 일시적 요인들이 다소 완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조짐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투자 등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아직 견고치 않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불안, 엔화약세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대내외 충격에 대한 선제적 시장안정과 국제공조 강화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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