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0개월 연속 동결… 年 2.5%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4-03-13 16:21:0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내린 이후 10개월 연속 동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의 설문조사에 응한 채권전문가 124명 중 123명(99.2%)은 금통위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하방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새 총재가 취임하더라도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게 이들의 중론이다.

박기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기준금리 인상은 경기 회복세에 탄력이 붙어야만 가능하다”며 “섣부른 인상을 경기를 식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도 “새 총재가 오더라도 금통위 멤버 대부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한은의 정책 논리가 갑자기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물가 오름세가 뚜렷해야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중수 총재는 이날 마지막으로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통위 본회의를 주재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