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공제 장기펀드’ 44개 상품 17일 출시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4-03-13 16: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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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600만원 투자땐 240만원 공제… 40만원 환급 이달 17일부터 30개 자산운용사가 44개의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를 선보인다.

소장펀드는 연간 총 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가 연 600만원을 투자하면 240만원(납입액의 40%)의 소득공제 혜택에 따라 연말정산을 통해 약 4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최소 5년이다.

금융투자협회와 소장펀드 출시준비단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장펀드 출시를 위한 준비를 모두 끝냈다”고 밝혔다.

소장펀드 출시단은 올해 초부터 상품출시 실무작업을 진행해 왔다. 출시단은 한국·미래에셋·삼성·슈로더·신영·신한BNPP·알리안츠·우리·트러스톤·KB 등 총 10개 운용사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출시단장을 맡고 있는 정찬형 한국투신자산운용 대표는 “소장펀드 출시가 얼어붙은 펀드시장을 녹이는 봄비가 되길 기대한다”며 “17일부터 국민들에게 상품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44개 상품은 각 운용사별로 장기적 성과가 검증된 ‘대표 펀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다만 상품 난립으로 인한 투자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각 사별로 전환형(엄브렐러) 펀드 1개 또는 일반형 펀드 2개 이내로 제한했다.

전환형 펀드는 국내 주식형, 해외 주식형 등 6개 이내의 하위 펀드를 두고, 시장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상품이다. 현재 44개 펀드 가운데 전환형 펀드 7개와 일반형 펀드 37개가 준비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자산운용업계 대표들은 소장펀드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조용병 신한BNPP자산운용 대표는 “금융위기 이후 공모펀드 시장이 크게 침체된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투자자들의 신뢰회복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소장펀드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규 우리자산운용 대표도 “저금리·저성장 기조에서 마땅한 투자상품이 없는 상황이지만, 소득공제와 같은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이 투자상품에 익숙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장펀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가입절차 등은 은행과 증권, 보험 등 펀드 판매회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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