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시도 막고 우울증 관리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3-12 17: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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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종합계획 수립·시행 [시민일보]인천시가 자살시도 대응강화 및 2차 확산방지, 자살고위험지역에 대한 특화사업 등이 포함된 ‘자살예방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우울증 등으로 자살 사고가 사회 이슈화됨에 따라 지역 특성을 맞는 자살예방사업 전략을 짜기 위해 2011년 자살시도자의 효과성 연구, 2013년 인천시민의 인식도 조사, 2013년 심리적 부검 등 자살 관련 연구를 실시했다.

시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자살시도자의 재시도 방지, 자살 예고자 발견, 우울증 관리에 중점을 두고 이번 종합계획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인천시의 자살률은 지난 10년간 타 시ㆍ도보다 약간 빠른 약 2배의 증가를 보였다. 2012년에 총 자살자 수는 872명으로 하루 평균 2.39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증가 추세였던 자살률은 2012년도에 처음으로 감소 추세로 돌아선 상태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자살률이 높아져 65세 이상이 현저히 높으며 성별 자살률 격차도 점차 커져 2012년에는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에 비해 2.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자의 직업은 학생, 주부, 무직(노인, 실업자) 등이 많았고 자살방법은 목을 매는 것이 가장 많았고 투신에 의한 자살이 2위로 나타났다.

군ㆍ구별 지역간 자살률 격차도 발생해 동구는 10만명 당 44.5명이고 계양구는 25.0명이며 2011년에 비해 자살률이 감소한 지역은 강화군, 중구, 부평구이다. 따라서 시는 자살 현황 분석과 자살연구 분석을 토대로 자살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 2012년 인천시 자살률 10만명 당 31.2명에서 2020년에는 20% 감소한 24.9명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살예방종합계획에는 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 민관협력 체계 구축과 연령대별 특화된 자살예방사업 추진, 자살시도 대응 강화 및 2차 확산 방지, 자살고위험 지역에 대한 특화사업 추진,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추진과제로 담고 있다”며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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