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등 경기 회복세 견고… 제조업은 주춤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4-02-28 17: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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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산업생산 전월보다 0.1%↑… 4개월연속 증가세 동행지수 각종지표 호전… 경기예고 지표는 제자리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순환변동치가 올들어 상승하는 등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세를 나타내 앞으로 경기 회복세 유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동행종합지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건설기성액 등 모든 지표가 상승하며 지난해 12월보다 0.8% 상승한 117.6을 기록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지난해 100.4에서 올 1월에는 100.7로 0.3포인트 상승하면서 경기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동행순환변동치는 2013년 9월 100.1, 10~11월 100.2, 12월 100.4 등을 기록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횡보세를 보이던 경기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상승하면서 경기회복 조짐이 강화되는 모습을 반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활동별로는 전(全)산업생산이 건설업, 서비스업 등의 상승세에 따라 전(前)달보다 1.4%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월보다 0.4% 증가했다가 올 1월에는 1.4% 늘었다.

광공업생산은 전월과 전년동월과 비교해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전월보다 0.1%, 전년동월보다 3.8% 각각 감소햇다.

제조업에서는 전월보다 자동차가 6.7%, 영상음향통신이 9.5% 증가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은 -4.7%, 전기장비는 -5.1%를 기록하며 보합을 나타냈다.

전년동월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은 1.8%, 1차금속은 0.8% 등 증가했으나 기타운송장비(-28.9%), 영상음향통신(-18.8%) 등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서비스업생산은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월보다 도소매가 1.6%, 숙박 및 음식점이 4.8% 증가했으나 부동산·임대(-7.0%),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0.4%)의 하락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비로는 금융·보험(-1.6%), 하수·폐기물처리(-2.7%)가 감소하고 보건·사회복지(6.3%), 도소매(2.2%)는 각각 증가했다.

소비는 다소 회복됐다. 전월보다 2.4%, 전년동월보다 5.7%가 각각 증가했다. 평년보다 빠른 설 명절 덕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소매판매에서는 의복 등 준내구재가 전월보다 5.8% 줄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가 9.8%, 음식료품 등 내구재는 2.5%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비내구재가 9.9%, 내구재가 5.5% 증가했으나 준내구재는 -3.1%를 기록했다.

소매업태별로는 대형마트(20.1%), 슈퍼마켓(17.8%), 편의점(8.3%), 백화점(3.4%), 승용차·연료소매점(2.9%), 무점포소매(2.2%) 등의 판매가 전년동월보다 모두 증가했다.

투자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설비투자를 제외하고 국내기계수주, 건설기성, 건설수주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기타운송장비, 금속가공 등의 수주가 증가하며 전년동월보다 0.2%,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 증가로 12.8%, 건설수주는 주택·철도 등의 호조로 48.3% 증가했다.

이에 반해 설비투자는 일반기계류 등에서 투자가 증가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 기타운송장비 등이 호전되며 전년동월보다 1.7% 감소했다.

하지만 미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코스피지수 등으로 보합에 머물러 경기회복 탄력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끌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기회복 추세의 지속여부 판단을 위해서는 명절·개별소비세인하 효과가 소멸되는 2월의 수출과 산업활동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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