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파급효과 으뜸”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12-29 16: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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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 “에너지 의존성은 미흡” 국내 뿌리산업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의존성을 벗어나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미래산업의 열쇠 뿌리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뿌리산업은 다른 제조업과 비교할 때 전·후방 연쇄효과가 모두 컸다.

뿌리산업이란 제품의 형상제조 또는 특수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소재를 부품으로 생산하거나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정기술’ 산업이다.

뿌리산업을 필요로 하는 산업이 전방산업(기계·전기전자·화학 등)이며 뿌리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을 후방산업(전력·가스·석유·석탄 등)이라고 한다.

뿌리산업의 전방산업 파급효과는 2.55로 화학제품(2.28), 전기전자(1.27), 일반기계(0.76) 등 다른 산업보다 높았다.

후방산업 파급효과도 1.38을 기록해 화학제품(1.24), 전기전자(1.26), 일반기계(1.23) 등을 웃돌았다.

뿌리산업의 생산이 10억원 증가할 경우 20억4000만원의 총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연구원은 뿌리산업의 높은 에너지 의존도는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뿌리산업의 전력, 가스, 석유, 석탄산업에 대한 의존도는 전체 산업(광산품산업 제외) 중 35% 수준에 달한다. 연구원은 이러한 의존성이 뿌리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더해 국내 뿌리산업은 납기 및 가격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뿌리기업 대부분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대기업의 2~4차 협력에만 의존하는 중소기업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상훈 연구위원은 “뿌리산업은 국내 주력산업인 전기전자와 기계, 수송산업 등에 큰 영향을 미치며 동반성장이 필수적인 핵심 기반 산업”이라며 “뿌리산업별 역점 기술을 탐색해 선진국과 차별화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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