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말까지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1272만7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연말까지는 1500만여 명에 이르러 역대 최고 기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가 이날 발표한 ‘2013년 연안여객선 수송실적 통계’에 따르면 올 9월말까지의 수송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1152만8000여명) 보다 10%(119만9000여명)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바다 기상이 대체로 양호했고 해양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항로별로는 강릉-울릉, 신기-여천(금오도) 항로가 5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고, 가오치-사량(통영), 완도-청산, 인천-백령 항로 등도 10% 이상 늘었다. 해당 지역 축제·행사 등의 영향에다 해양관광에 대한 국민 관심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육지와 제주도를 오가는 ‘목포-제주’, ‘제주-완도’ 등 주요 8개 항로는 175만5000여 명을 수송, 지난해(164만1000여명)보다 7% 증가했다.
해수부는 3분기까지의 실적 증가세를 감안하면 올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모두 1500만여 명에 달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준영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해양관광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여객선 이용객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객터미널과 계류시설 및 화장실 등 기존 인프라의 개보수 작업을 벌여 이용객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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