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더위 기승에 폭염환자 속출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07-31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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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해남ㆍ부산등서 6명 사망… 방재청, 폭염구급대 운영

전남 해남과 부산에서 이틀 연속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이달 들어 연일 계속된 폭염에 모두 6명이 숨져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소방방재청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0일 부산시 동구 부산역 출구 앞에서 A(68)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병원 측은 A씨가 열사병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진단했다.


앞서 28일에는 전남 해남에서 도로변에서 가로수 정비작업을 하던 B(50)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튿날 사망했다. 당시 부산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고 해남은 폭염주의보 지역이었다.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폭염피해가 속출하면서 소방방재청은 119구급대에 열 손상 환자 이송이 급증하면서 폭염환자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방재청은 전국 1266개 구급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 8종 7만7292개를 확보했다.


폭염구급대는 체온계, 생리식염수(정맥주사용, 세척용), 정맥주사세트, 얼음조끼 또는 얼음팩,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물스프레이 등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 지역의료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폭염특보 발령시 노인밀집지역, 야외 노동현장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및 폭염대피소 활용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예방활동도 하고 있다.


방재청 관계자는 "요즘처럼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폭염특보 발령시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열손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신속히 119로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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