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18곳 건립ㆍ14곳 국공립 전환
[시민일보]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오는 2015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총 32곳을 추가 확보한다.
구는 2015년까지 지역내 국공립어린이집 18곳을 신규 건립, 민간어린이집 14곳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고 현재 2564명 수준인 국공립어린이집 정원을 4376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3개월간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구 건설을 목표로 공동주택보육 T/F팀을 구성하고 서울시와 공동으로 공동주택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구는 향후 3년간 지역내 24개 아파트 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일반주택 내 8곳을 더해 총 32곳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새로 짓거나 전환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35% 수준인 공보육 분담률이 60% 이상으로 대폭 높아진다. 지역내 어린이집 정원 총 7245명 중 4376명을 국공립어린이집이 맡게 되는 것이다.
구는 우선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내 어린이집의 국공립화를 추진해 연말까지 총 5곳을 신규 개관한다. 금호자이1차, 래미안하이리버 임대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내달 개원하며, 래미안하이리버아파트, 금호자이2차, 서울숲푸르지오2차 국공립어린집은 연말까지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아파트 단지 중 민간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입주민과 어린이집 대표 등의 협의를 거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동의시 인센티브를 준다는 방침이다. 최초 3년 위탁 운영 우선권을 부여하고 해당 단지에 시설 유지, 보수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첫 국공립 전환 사례는 내달 전환이 예정된 강변건영아파트 어린이집이다. 구는 지난 달 이 아파트 입주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입주민 93%가 동의해 국공립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구는 나머지 13개 기존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주민의견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주민이 동의할 경우 국공립 어린이집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무엇보다 주민이 국공립화를 원하는 경우 그 뜻에 따라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이 전국 5.3%밖에 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해 이와 같은 방안이 우리구를 모델삼아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공보육 분담률을 높이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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