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365일 수확 '식물농장' 착공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07-25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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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이용해 연중 무공해 채소 학교급식 납품
660㎡ 2층규모로 연말 완공… 체험학습장 활용
[시민일보] 이르면 오는 12월 햇빛 대신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1년 365일 무공해·유기농 최상급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일명‘식물공장’이 서울 노원구에 서울시 최초로 선보인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6일 오후 4시 노원구 공릉동에서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되는 ‘노원친환경첨단농업시설’ 기공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일명 ‘식물공장’인 ‘노원친환경첨단농업시설’은 공릉동 26-18에 연면적 660㎡ 규모의 2층으로 건축되는데 철골조 구조로 지어질 이 시설은 높이 13m 지상 2층 규모로 전체를 유리 온실로 덮는다.

사업비는 총 6억원으로 노원구에서 3억, 삼육대학교에서 3억을 각각 투자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기술 지원 등을 맡아 기후변화와 관계없이 1년 365일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특히 통상 노지에서 상추를 재배할 경우 파종에서 수확까지 70여일 걸리지만 식물공장에서 재배할 경우 30일 정도로 재배기간을 절반 이상으로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겨울철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지하 150m 깊이의 지열관을 설치해 땅속의 열로 난방을 하고 지붕에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50%가까이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내에서 최초로 건립되는 ‘식물공장’은 날씨·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1년 365일 동안 균일한 품질과 균일한 가격으로 초·중·고등학교 학교 급식에 납품할 수 있다.

이번에 건설하게 될 ‘식물공장’은 농촌진흥청 등에서 조성된 연구 목적의 식물공장과는 달리 상추와 치커리, 선인장, 허브, 딸기 등 값싸고 신선한 식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주민 누구나 자연과 함께 농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친환경 첨단 농업 시설 조성으로 기후에 관계없이 연중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지역의 로컬푸드 확산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또 이 시설을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가족,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형성의 장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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