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세 前부산대 총장 구속영장

양원 / / 기사승인 : 2012-07-24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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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굿플러스 특혜제공 대가 수억원 수수혐의
부산대 교내 민자사업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인세 전 부산대 총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前총장이 교내 쇼핑몰 ‘효원 굿플러스(현 NC백화점)’를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추진하면서 시행사에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 특수부(황의수 부장검사)는 24일 김 前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최근 김 前 총장과 부산대 전임 집행부의 계좌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별여 돈 흐름을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前 총장은 교내 쇼핑몰인 효원 굿플러스 민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행사인 효원이앤씨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했으며 지난 10일 BTO 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관련, 소환해 13시간 동안 조사를 했었다.

당시 검찰은 사업 해지때 효원이앤씨가 금융권에서 빌린 400억원을 기성회비로 지급하기로 한 약정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김 前총장 재임 당시인 2010년 부산대는 효원 굿플러스 준공 후 영업이 부진한 효원이앤씨가 금융권에서 400억 원을 대출받을 때 ‘상환에 차질이 생기면 부산대가 국비 지원이나 기성회비로 상환한다’는 내용의 이면 계약을 체결했다. 이 때문에 대출금 상환이 지연되거나 BTO 사업이 해지되면 부산대는 관련 협약에 따라 대출금 상환 등 400억원대의 누적 적자를 떠안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와 관련 김 前 총장은 부산대 교수 104명으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학생들이 내고 학교시설 확충, 수리, 운영 등에 쓰도록 용도가 정해진 기성회비를 다른 용도로 전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어서 김 前총장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도 함께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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