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해킹… 대포통장 650여개 활용…

양원 / / 기사승인 : 2012-07-11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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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11명 검거

보이스피싱으로 개인 금융정보를 빼내고, 공인인증서를 해킹해 주식담보 대출을 받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1일 보이스 피싱을 통해 20억여 원을 빼돌린 총책 김모(57)씨와 전직 은행원 출신 이모(46)씨 등 4명을 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피해금을 인출하고 대포통장을 운반하는 데 가담한 퀵서비스직원 박모씨(32)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26일까지 중국에서 보이스피싱을 통해 모은 피해자 130여 명의 계좌에서 수백만 원에서 1억여 원까지 모두 20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중국에 보이스피싱을 위한 콜센터를 설치한 뒤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범죄 대상을 찾았으며.피해자가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피해자의 컴퓨터에 동시에 접속한 뒤 공인인증서를 해킹해 피해자의 공인인증서를 빼내가기도 했다.


김씨 등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의 피해금을 빼돌리기 위해 두 달여 동안 650여 개의 대포통장을 모집 돈을 인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자신들의 범행 행적을 숨기기 위해 부산 시내 퀵 서비스 업체를 포섭한 뒤 피해금과 대포통장 운반책 역할을 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양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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