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둘 자살기도, 112 위치추적으로 목숨 구해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6-03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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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기도한 여학생 2명을 경찰이 발견해 구조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일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한 김모(17)양 등 2명을 수색 끝에 발견해 병원에 옮겼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 등은 1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맘을 먹었다. 이유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8시께 미리 구입한 수면제 등을 나눠먹고 거리를 헤매다 서울 안암동의 한 노래방 입구에서 쓰러졌다.

김양은 휴대폰으로 2일 오전 11시15분께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건어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관할 지구대, 타격대, 방범순찰대, 강력당직팀, 실종팀 등 80여명을 동원 기지국위치를 파악했다. 김양과 다시 전화연결이 된 경찰은 노래방 이름을 파악한 뒤 신속히 이동했다.

경찰은 노래방 화장실 입구에 쓰러져있던 김양 등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김양 등은 현재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학생들이 의식을 되찾아 부모에게 신병을 인계하고 자살 기도를 하게 된 경위가 학교폭력과 관계가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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