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만 골라 '고의 접촉사고'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6-03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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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로 38차례 범행… 보험금ㆍ합의금 등 억대 챙겨

서울 마포경찰서는 2일 외제차로 음주차량만 골라 사고를 낸 뒤 억대 보험금을 챙긴 문모(31)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 등은 2008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주변과 수도권 일대 유흥가 주변에서 새벽시간때 중고 외제차량을 이용, 음주운전 차량만 골라 접촉사고를 유발하는 수법으로 38차례에 걸쳐 모두 1억1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교도소에서 출소해 택시기사로 일을 하던 중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보험수가가 높은 중고 외제 차량을 범행도구로 악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초기 보험사 합의를 피하고 개인 합의를 종용한 점 등으로 미뤄 보험사에 접수되지 않고 개인적으로 합의한 피해 내용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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