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융회사 근무" 동창생 속여 투자금 가로채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5-23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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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인터넷 동창생사이트를 통해 미국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동창생인 것처럼 속여 투자금 받는다는 명목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미국 시민권자 박모(41, 여)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0년 10월경 국내 한 인터넷 동창회 사이트에 접속해 동창생을 사칭하면서 메일을 통해 투자하면 투자금의 10배를 주겠다고 속여 총 5명으로부터 18만달러(한화 2억원)를 편취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이 과정에서 미국 소재 A은행에 일하는 지점장으로 사칭하고 남편을 미군 영관급 장교라고 속였으나, 지난 2008년 미국시민권을 취득해 라스베가스 카지노 종사원으로 일하던 중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미국 교포로부터 투자를 이용한 사기범행을 전수, 이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박씨가 수법으로 국내에 개설된 인터넷동창회 사이트를 통하여 추가 범행을 하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정부=양희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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