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차병원그룹이 의약품 거래를 대가로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 2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분당차병원과 서울 강남차병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병원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정밀분석에 들어갔다.
A사는 차병원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의 70~80%를 납품하는 업체로, 경찰은 현재 차병원그룹의 고위 인사 등이 A사로부터 약품 거래를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히 일부 차병원 고위 인사가 A사 소유의 고급 승용차를 장기간 빌려타는 등 사실상 자가용으로 이용한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광범위한 첩보와 정보를 입수해 정밀 분석 중"이라며 "조만간 병원과 A사 관계자들을 불러 대가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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