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만원 든 지갑 주인품으로…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05-03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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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우정청 안호상 집배원 선행 눈길
[시민일보]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다 1000만원(유가증권 포함)이 넘게 들어있는 지갑을 발견, 주인에게 돌려줬다.

3일 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안호상 집배원(동래우체국·49·사진)은 최근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다 도로변에 주차돼 있는 차량 옆에 지갑과 통장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지갑을 열어보니 1000만원어치 유가증권과 5만원권 28장, 10만원짜리 수표 1장 등 총 1150만원이 들어있었고 신용카드도 3~4장이 꽂혀있었다.

안 집배원은 인근 지구대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 지갑에 들어있던 돈은 사업을 하는 A씨가 결제 받은 돈으로 사무실로 가다 실수로 지갑을 흘린 것.

A씨가 사례를 하려 했지만 안 집배원이 이를 사절하자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칭찬합니다’에 글을 올리면서 사연이 알려졌다.

안 집배원은 올해로 20년째 우체국에서 집배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등 희생정신이 남달라 칭찬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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