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청탁 전화' 의혹, 강철원 前실장 검찰 출석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05-01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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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과 관련해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으로부터 청탁 전화를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강철원(48)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이 30일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이날 중국에서 귀국한 강 전 실장을 오후 7시30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강 전 실장을 상대로 박 전 차관으로부터 실제 청탁 전화를 받았는지와 대가가 없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강 전 실장은 2007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이명박 후보의 외곽조직의 선진국민연대에서 활동 중이던 박 전 차관으로부터 '파이시티 인허가 진척상황을 알아봐 달라'는 요청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차관은 2005~2006년 서울시 정무국장을 지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강 전 실장의 역할이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전 실장은 이번 수사가 본격화 될 즈음인 4월 중순께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지난 27일 가족을 통해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뒤 이날 귀국했다.

검찰은 이 밖에 2005~2008년 파이시티 인허가 업무 서울시 관계자들도 조만간 불러들여 조사할 방침이다.

2005년 박 전 차관 외에도 정무·실무라인에 있던 정태근 전 정무부시장과 장석효 전 행정2부시장, 김영걸 전 도시계획국장, 2008년 업무를 담당했던 서장은 전 정무조정실장과 최창식 전 행정2부시장, 이인근 전 도시계획국장 등이 수사선상에 올라있다.

한편 검찰은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 로비와 함께 십수억원을 받아챙긴 박 전 차관을 내달 2일 오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박 전 차관의 '자금줄'이자 파이시티로부터 받은 돈을 관리해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제이엔테크 이동조(59) 회장에 대한 소환 여부도 검토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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