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업체 등친 유령 유통회사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04-25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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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상당 납품한 물건 가로채
가짜 유통회사를 차려놓고 영세중소업체들로부터 대량으로 물품을 납품받고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5일 이 모(40)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차 모(42)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해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가짜 유통회사를 설립하고 경기 김포와 하남, 남양주 등에 물류창고를 임대해 같은 해 12월부터 한 달간 서울과 수도권 일대 17개 영세중소업체들로부터 벌꿀과 식료품 등 10억원 상당의 납품받은 물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영세중소업체들에게 납품 대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지불해주고 지속적인 거래를 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물품을 납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과 대포통장 등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월 경기 평택경찰서에서 총책 천 모(57)씨 등 2명을 구속했다"며 "이들로부터 장물을 구매한 할인마트 관계자와 중간유통업자들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달아난 장 모(55)씨 등 공범 2명을 추적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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