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24일 빈집털이 절도범 김모(43)씨 등 2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이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장물업자 장모(57)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3일 오후 7시10분께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현금 560만원과 귀금속 1100만원 상당을 보관한 금고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금까지 두차례에 걸쳐 모두 183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장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의 자신이 운영하는 금은방에서 김씨 일당이 훔친 귀금속을 615만원(시가 1100만원 상당)에 매입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대형금고를 이삿짐용 손수레를 이용해 인근에 미리 세워둔 승합차로 옮기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통행인이 많은 이른 시간대임에도 이삿짐을 나르는 것처럼 위장해 범행을 저지르는 대범함을 보였다.
또 범행에 앞서 매월 120만원씩 주고 고급 승용차를 대여해 범행대상을 물색하러 원정을 다니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공범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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