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황제' 거액 뇌물 챙겨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04-16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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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3명 구속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회종)는 일명 '룸살롱 황제'로 불리는 이경백(40·구속수감)씨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현직 경찰관 3명을 구속했다.

15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전날 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경찰관인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정 모 경위와 경기경찰청 소속 박 모 경사, 인천경찰청 소속 박 모 경사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 강남경찰서와 논현지구대에서 근무하는 동안 유흥업소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업무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한 사람당 5000만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이씨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사실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단속정보 제공 등 편의를 봐준 사실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2일 이들에게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이씨로부터 뇌물을 받는 대가로 편의를 봐 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앞서 검찰은 이씨로부터 2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소속 박 모 경위와 한모 경사 등 현직 경찰관 4명을 구속했다.

이로써 '룸살롱 황제'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된 현직 경찰관은 7명으로 늘어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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