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조작' 연루 영구제명된 이경환 前프로축구선수 자살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04-16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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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발생한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연루됐던 전 프로축구 수원삼성 출신 이경환(24)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오후 2시25분께 인천 남동구 장수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경환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끝내 숨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이씨의 머리부분이 화단에 묻혀 있던 것으로 미뤄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식을 접한 모 구단 관계자는 "안타까운 일이다. 한 번의 실수는 있었지만 착하고 괜찮았던 친구였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그랬던 것 같다. 본인이 열심히 해서 집안에 보탬이 되고자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서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중대부속고와 명신대를 거쳐 지난 2009년 대전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이경환은 대전에서의 두 시즌 동안 42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했으며 2011년 수원삼성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경환은 지난 해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선수자격 영구박탈 및 직무자격 영구상실, 보호관찰 3년, 사회봉사 3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연맹의 주도로 진행된 봉사활동에 참가하던 이경환은 최근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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