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가짜 편지' 작성 신명씨 입국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2-04-03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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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금주 중 소환조사
2007년 대선 당시 'BBK 의혹'을 제기한 김경준(46·천안교도소 수감)씨의 기획입국설 근거가 된 '가짜 편지'의 실제 작성자인 신명(51·치과의사)씨가 전날 입국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신 씨는 가짜편지 작성 배후로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상득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 이명박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개입한 증거물을 갖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이르면 이날 신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편지 작성 경위와 배후 등을 추궁할 방침이며, 신씨가 출석을 미룰 경우 늦어도 이번 주 중에 불러들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신씨는 "편지의 원본을 누가 만들었나, 어디서 입수했는지 두 가지만 명확하게 밝혀진다면 어떤 처벌도 받겠다"며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가짜 편지에는 "자네가 '큰 집'하고 어떤 약속을 했건 우리만 이용당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큰집이 청와대를 의미한 것으로 해석돼 김씨가 여권의 요청으로 입국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초 이 편지는 김씨와 미국 교도소 수감 동료인 경화씨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편지 작성자는 신명씨로 밝혀졌다.
신명씨는 이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가짜 편지 배후에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친인척과 측근들이 개입한 의혹을 제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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