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중희)는 LIG그룹이 수백억대의 기업어음(CP) 부정 발행한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LIG그룹이 자회사인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앞두고 지난해 2월28일부터 3월10일까지 금융기관에서 약 242억4000만원의 기업어음을 발행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LIG건설의 발행어음 1836억원 가운데 LIG그룹이 법정관리 신청사실을 미리 알고도 242억4000만원의 기업어음 발행을 지시해 어음을 인수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금융기관에 기업어음 판매과정에서 LIG그룹이 LIG건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유동성 부족시 그룹 차원에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담긴 허위 문건을 작성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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