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71)씨로부터 1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21일 검찰에 소환된 김두우(54)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18시간 조사를 받고 22일 새벽 귀가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변호사 입회 하에 김 전 수석을 상대로 금품을 받은 경위, 그 대가로 금융당국 등에 부산저축은행 관련 압력을 넣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전날 오전 9시32분께 출석한 김 전 수석은 이날 새벽 3시20분께 대검 청사를 빠져나가면서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라고만 답하고, 대기중이던 차량에 몸을 실었다.
김 전 수석은 조사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부산저축은행 구명로비와는 무관하고, 금융당국 관계자 등에게 청탁을 하거나 압력을 행사한 일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박씨가 지난해 부산저축은행그룹 김양(58) 부회장한테서 받은 로비자금 17억원 중 1억원 정도가 상품권이나 현금, 골프용품 등의 형태로 김 전 수석에게 건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4월 강남의 한 골프숍에서 여성용 골프세트를 구입, 김 전 수석의 부인에게 건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수석은 그 대가로 금융당국 인사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그간 김 전 수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김 전 수석이 박씨와 접촉한 시점을 전후해 통화한 금융당국 관계자나 정치권 인사가 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병행해 왔다.
검찰은 진술내용 등을 검토한 후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박씨는 김 부회장한테서 로비명목으로 지난해 4월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1억원을 받는 등 그해 10월까지 총 17억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지난 16일 구속기소됐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영광군, 특산품 산업 전환 시동](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1/p1160279549312405_637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