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시교육감 기소 초읽기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9-18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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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금주 초 한차례 더 불러 조사…사건 관련자도 한꺼번에 사법처리
곽노현(구속) 서울시교육감의 후보매수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주말도 잊은 채 조사를 이어갔다. 검찰은 곽 교육감을 내주 초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뒤 바로 기소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직무대리 검사 이진한)는 주말동안 사건 관련자 1~2명씩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는 한편 곽 교육감에 대한 보강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주 기소에 앞서 가능한 주말 내 곽 교육감의 조사를 총괄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 수사팀은 추석연휴에 이어 주말에도 절반씩 번갈아가며 출근, 곽 교육감의 조서와 관련자 진술, 증거물 등을 정리하며 법정공방을 대비했다.

검찰은 곽 교육감을 19일이나 20일 기소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불러서 조사한 후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공상훈 전 2차장검사(현 성남지청장)를 비롯해 수사팀의 직무대리 기한(24일)이 얼마남지 않은데다 공소시효 문제, 사회적 관심 등을 반영해 사건을 최대한 빨리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또 곽 교육감과 함께 이 사건 관련자들을 한꺼번에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현재 금품전달 과정에 개입한 곽 교육감 측근인 강모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와 박명기(구속기소) 서울교대 교수의 동생이 피의자 신분이라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 단일화 결렬 직후 따로 만나 이면합의를 이뤘다는 곽 교육감 측 회계책임자 이모씨와 박 교수 측 선대본부장 양모씨 등도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지난해 선거에서 박 교수가 사퇴하는 대가로 선거비용 보전 등 7억원을 약속하고, 강 교수를 통해 올해 2~4월 6차례에 걸쳐 총 2억원을 전달한 혐의다. 박 교수에게 금품 이외 서울시교육청 정책자문기구 위원장 직을 약속한 혐의도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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