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공판' 입찰로비 수사 착수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8-15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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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간부공무원 2명 대상, 골프 접대받고 특혜 준 혐의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과장 2명이 지하철 공사 등에 사용되는 '복공판' 입찰과정에서 접대를 받고 건설 자재 업체 A사에 특혜를 준 정황을 파악,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이 A사로부터 7차례 골프 접대를 받고 서울시의 도로공사 설계서에 이 업체의 복공판만 쓸 수 있도록 설계 규격을 명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업체의 납품 단가는 다른 업체에 비해 2배 높게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A사는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에 복공판을 집중적으로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이와 관련 회삿돈 수억원을 횡령한 A사 대표 고모(60)씨를 엄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고씨는 2008년 3월부터 최근까지 영업비 명목으로 회삿돈 4억4000여만원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자금이 뇌물 등으로 사용됐는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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