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씨는 새벽 3시 인천의 한 주택가를 돌기 시작했다. 반지하에서 잠을 자고 있던 B(34·여)씨를 발견한 A씨는 집안으로 침입했다. 자신의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였다.
인기척에 놀란 B씨는 도망가려 했지만, A씨에게 붙잡혔다. A씨는 B씨를 폭행했다. A씨가 흉기를 들이대자 B씨는 두려움에 "아기를 가졌으니 목숨만 살려달라. 시키는 대로 다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임신 3개월인 B씨를 성폭행 했으며, 신고를 막기 위해 성폭행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11일 부녀자들을 성폭행한 A씨에 대해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임산부 B씨를 성폭행한 혐의 이외에도 지난 6월 4일 오전 3시쯤 남구 한 길가에서 회식이 끝난 뒤 귀가 중인 C(24·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과 핸드폰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성폭행당한 B씨의 신고를 받고 탐문 수사 끝에 지난 9일 A씨를 붙잡았고 그에게서 압수한 휴대폰이 C씨의 것이란 게 드러나면서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은 A씨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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