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8일 서울과 경기,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가운데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경기북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태풍에 의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천둥과 번개와 함께 시간당 6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에서도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린 뒤 오후 늦게나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전국에 내리는 비는 일시적으로 소강 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으나 낮 동안 강한 강수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다"고 덧붙였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9도, 제주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전해상에서 2.0~9.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전해상에서는1.5~3.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국 20~70㎜(많은 곳 경기북부, 남해안, 지리산부근, 서해5도 100㎜이상)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지방에는 해일의 가능성이 있고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우려가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9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늦은 오후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8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에 대기 불안정으로 낮부터 늦은오후 사이 소나기(강수확률(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3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전해상(남해동부앞바다 제외)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1.0~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서 낮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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