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물폭탄 12만3313가구 정전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07-28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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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ㆍ파주ㆍ가평 등 피해… 복구율 98% 달해
한국전력공사(KEPCO)는 28일 수도권지역 집중 호우에 따른 정전피해 복구율이 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현재 서울 강남·서초구 일대 정전은 저지대 빌딩 및 아파트 등 다수의 고객소유 수전설비 침수로 인해 발생했다.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7시 현재 총 12만3313가구(83건)가 정전피해를 입고, 전주 219기, 변압기 230대 등의 설비피해가 집계됐다. 다만 송변전설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전이 집계한 미송전 피해로는 총 2677가구로 지역별로 포천 1009가구, 파주 159가구, 동두천 12가구, 연천 748가구, 가평 739가구, 광주 10가구이다. 특히 지난 27일 밤 경기지역에 200㎜ 이상의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해 추가정전피해가 발생했다.
한전은 또 12개 아파트 단지(7700여세대)에 대해선 고객소유 수전설비가 침수됨에 따라 감전 등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기공급을 일시 차단하고, 수전설비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송전을 재개키로 했다.
한전은 현재 12만636호(송전률 98%)에 대한 복구작업을 마쳤으며, 도로유실·수목도괴 등으로 인한 미송전 가구에 대해서는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전은 경보단계를 전날 적색비상에서 이날 청색비상으로 하향 조정하고, 정전피해 복구작업을 위해 서울 강남지역에 KEPCO 119 구호단원을 파견하는 등 전국적으로 복구인력 3698명을 투입하고 EBS라디오 방송국에 발전차(500kW) 1대 등을 지원했다.
한전 관계자는 "침수지역에 배수가 완료된 고객에 대해 고객 수전설비의 사용가능 여부 등을 점검한 후 송전을 하고 있다"며 "현재 침수지역을 순시·점검 중에 있으며 신속한 송전을 위해 복구용 자재, 장비 및 인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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