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 사망자 2명 발생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7-19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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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사는 80대 여성 둘 농사일 하다 열사병으로 숨져

지긋지긋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이후 충청권에 사는 2명의 80대 여성이 농사일 도중 열사병과 열탈진으로 사망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84세인 한 여성은 18일 밭일을 하다가 열사병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다. 또 다른 89세 여성은 19일 논에서 일하다가 열탈진으로 숨졌다.

질병관리본부의 '응급실 기반 폭염 피해 응급진료 사례 감시' 결과에 따르면 7월 2주차(9∼15일)에는 모두 16건의 온열질환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열사병이 1건, 일사병 1건, 열경련 2건, 열실신 2건, 열탈진 10건 등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10건·62.5%)가 가장 많았고 50대(3건·18.8%)가 뒤를 이었다. 시간별로는 7건(43.8%)이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집중됐다. 장소별로는 실외가 13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이 집중되는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고혈압, 심장병 등 만성질환자는 온열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399나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을 것을 본부는 주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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