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압수하자 격분한 고교생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7-18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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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에 흉기 휘두르며 협박
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휴대폰을 빼앗겼다는 이유로 2학년 학생이 흉기로 담임선생을 위협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일 경기 고양시 A고등학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께 이 학교 2학년 교실에서 B군이 휴대폰을 반납하지 않자 담임선생이 B군의 휴대폰을 빼앗았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B군이 실습을 위해 갖고 있던 칼을 휘두르며 같은 반 학생들에게 '다 나가라, 선생을 죽이겠다'며 담임선생을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담임선생이 B군을 설득했고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특히 B군은 1학년 때부터 정신과 상담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 교장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으로서 항상 관심을 갖고 상담을 많이 해 왔는데 갑자기 이런 사고가 발생해 놀랐다"며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부모에게 인계한 상태"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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