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원이 구의장 폭행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7-05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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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착수··· 신의원 "말다툼만 했지 폭행한 사실 없다"

서울 도봉구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같은 당 소속 구의회 의장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도봉구의회 이석기(64) 의장은 같은 당 신창용(44)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운동복 차림으로 술에 취한 채 구의회 의장실에 들어와 자신의 얼굴과 목 등을 발로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의장은 경찰에서 "신 의원이 추천한 사람이 아닌 내가 추천한 사람이 직원으로 발탁돼 로비한 줄 알고 구타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의장은 지난달 29일 불러 조사했으나 신 의원은 구의회 일정 때문에 소환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실관계를 더 조사해야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와 관련, 의장과 말다툼을 벌였을 뿐 폭행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도봉구위원회 등은 5일 오전 10시 도봉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 의원의 사퇴 또는 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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