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대책위 강력 촉구
보해저축은행에 5000만원 이상 돈을 맡긴 예금 피해자들의 모임인 '보해저축은행5천만원초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보해비대위)'는 23일 "4년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를 무혐의 처리한 검찰을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해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검찰청은 4년 전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오문철(59) 대표이사의 불법대출 사건을 광주지검이 왜 무혐의 처리했는지 밝혀내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오 대표의 은닉재산을 환수하고 피해자들을 구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해저축은행을 포함한 저축은행 사태는 단지 개인의 비리가 아니라 금융감독원이 연계된 뿌리깊은 비리가 상시적으로 존재한 사실이 수사결과 드러났다"며 "서민들이 정직하게 모은 돈을 마치 사채를 쓰듯 대출해주고 심지어 감옥에 있는 이용호에게 140여 억원을 빌려주는 등 온갖 비리가 보해저축은행에서 시작된 것을 보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또 한번 피해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4년 전 이미 '광주 세하지구 도면 유출사건'을 맡았던 경찰이 오 대표 등 관련자의 불법대출 혐의를 잡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무혐의로 풀어준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었다"며 "당시 거액을 대출받은 건설업자 방모(55)씨의 변호인이 광주지검 특수부장 출신의 용모 변호사였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고 강조했다.
보해대책위는 "만약 불법대출 실태가 4년 전에 밝혀졌다면 이렇게 크나큰 피해는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며 "검찰 또한 '전관예우(前官禮遇)'의 사슬에서 벗어나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검찰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무혐의 처분을 받는 일이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아직도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되는 사건이 비일비재할 것이다"며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오 대표의 변호인단에도 검찰 출신 변호사들이 포진했는데, 과연 검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검찰청은 4년 전 오 대표가 연루된 불법대출이 왜 무혐의 처리됐는지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금감원을 포함한 무소불위의 권력이 얼마나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지에 대한 좋은 예가 될 것이며 검찰도 이런 상황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보해대책위는 "기업 사냥꾼으로 알려진 이철수씨 또한 조속히 검거해 정관계 로비 현황과 유령회사를 차린 오 대표가 7차례 이상 돈세탁을 거쳐 2000여 억원의 돈이 증발된 경위를 철저하게 밝히고 은닉재산 환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영광군, 특산품 산업 전환 시동](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1/p1160279549312405_637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