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E등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6-14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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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캠프 머서' 주변 지하수 3곳
미군에 의한 화학물질 불법 매몰 의혹이 제기된 경기 부천시 오정동 옛 미군부대인 '캠프 머서' 주변 지하수 9곳 가운데 3곳에서 트리클로로에틸렌(TCE) 등 유해물질이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14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30일부터 2일까지 캠프 머서 주변 9곳의 지하수를 채취,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다이옥신·트리클로로에틸렌·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등 유해물질 여부를 조사 의뢰한 결과, ㅅ교회와 ㈜ㅇ업체, ㅅ청소업체의 지하수에서 유해물질인 TCE와 PCE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그러나 9곳 모두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은 검출되지 않았다.
TCE는 먹는 물 기준 0.03㎎/ℓ보다 높게 나온 곳은 ㅅ교회 0.134㎎/ℓ, ㅇ업체 0.052㎎/ℓ이다.
또 PCE는 먹는 물 기준 0.01㎎/ℓ를 초과한 곳은 ㅅ청소업체 0.021㎎/ℓ와 ㅇ업체 0.012㎎/ℓ 등이다. 금속세정제나 유기용제로 사용되는 TCE와 PCE는 주로 공장 지역에서 검출되고 주택가에서 간혹 검출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TCE와 PCE는 고엽제와는 상관없는 화학물질이다.
ㅅ교회는 지난 1월 수질검사에서 TCE가 기준치를 초과해 지하수를 폐쇄시켰으며 이번에 초과 검출된 ㅇ업체 등에 대해서도 시는 지하수를 폐쇄시켰다.
시 관계자는 "이번주 중 캠프머서 부대 내 지하수 1곳도 채취, 수질검사를 벌일 계획"이라면서 "화학물질이 불법 매몰된 의혹이 제기된 캠프 머서 주변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유해물질이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한 곳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조사를 벌여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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