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의약품 암시장에 유통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6-09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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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ㆍ현직 주한미군 일당 검거
주한미군내 면세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입해 암시장에 유통시킨 전·현직 주한미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주한미군 군무원 A(53)씨와 퇴역미군 B(48)씨 등 면세물품 공급책 4명, 이를 판매한 최모(41·여)씨 등 수입품 판매상 10명을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해 1~12월 서울 용산구 미8군 용산기지내 면세품점(PX)에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1635개 품목(시가 1억5000만원 상당)을 구입해 남대문 수입상가 판매상에게 공급한 혐의다.
최씨 등은 이를 알면서도 해당 면세품을 구입한 뒤 이를 재판매하는 수법으로 면세 의약품을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카지노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으며 실제 수익금 중 상당액을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유통시킨 면세품 중 일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수입·판매 허가가 나지 않았거나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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