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하라" 촉구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6-07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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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련 기자회견··· 여성단체연합ㆍ김제동ㆍ윤도현등 투쟁 동참
고려대ㆍ서강대ㆍ숙대ㆍ이대 '동맹 휴업' 추진
경찰, 청계ㆍ광화문광장ㆍ시청 등 집회신고 불허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7일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열렸다.

등록금넷과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이날 오전 서울 청계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값 등록금 집회를 불허한 경찰을 규탄했다.

이들은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청계광장을 비롯해, 광화문광장, 시청, 대한문 등에 집회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모두 불허했다"며 "등록금 문제 해결은 모든 국민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집회인 만큼 집회를 허가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유니온도 이날 오전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했다.

이들은 "연간 1000만원에 육박하는 고액의 대학등록금은 이미 수년전부터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며 "고액의 대학등록금은 대학 재학생만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 역시 길게는 십년 짧게는 5년씩 빚쟁이로 살아갈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로 인해 상당수의 청년들을 청년실업, 비정규직 노동문제와 더불어 빚쟁이로서 급급히 빚을 갚아야 하는 이중의 고통을 받아야 했다"며 "심각한 청년들의 삶을 해결하고 더 이상 등록금으로 인해 청춘을 저당잡히는 청년들을 양산하지 않기 위해 즉각 반값등록금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명 인사들도 반값등록금 시위에 동참했다. 배우 권해효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반값등록금 이행 촉구' 1인 릴레이 시위에 참가했다. 앞서 배우 김여진과 방송인 김제동씨 등도 반값 등록금 시위에 참여했다.

대학 총학생회도 등록금 투쟁에 함께하기로 선포했다. 한신대 재학생들이 지난 2일 휴업한 가운데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서울지역 4개 대학 총학생회가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며 동맹휴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가수 박혜경이 참석, 공연을 열 예정이며 가수 윤도현도 15일께 등록금투쟁지지 콘서트를 연다. 9일에는 여성단체연합 등 여성관련 단체들이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는 걷기대회도 연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도 촛불집회 참여 학생들에게 자신의 책 50권을 기부하며 반값 등록금 투쟁에 참여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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