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세워둔 멀쩡한 경운기 훔쳐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5-31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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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에 팔아 넘긴 일당 붙잡아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31일 본격적인 농사철을 위해 꺼내 놓은 경운기를 트럭을 이용, 훔쳐간 혐의(특수절도)로 안모(56·여)씨와 윤모(49)씨를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9일 오후 2시께 의정부시 호원동 윤모(74)씨의 집에 세워둔 경운기를 트럭 적재함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의정부시 모 고물상에서 같이 근무하고 있는 이들은 경운기를 훔친 뒤 범행을 감추기 위해 서울 도봉구까지 가져가 다른 고물상에 팔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행은 인근에 설치된 CCTV에 범행에 사용된 트럭이 녹화돼 꼬리가 잡혔으며 경찰은 경운기를 사들인 고물상 업주도 업무상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농번기가 다가오면서 고가의 농기계를 외부에 보관하고 있지만 인적이 드문 지역의 경우 농기계 절도 사건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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