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등록금 집회 개최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5-30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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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학생 60여명 연행

서울 종로경찰서는 29일 등록금 집회에 참석한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 조모(25)씨 등 60여명을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연행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청와대로 행진을 시도하는 등 신고되지 않은 집회를 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서울 마로니에 공원으로 집회 신고를 냈으나 갑자기 장소를 바꿔 광화문 광장에서 미신고 집회를 진행했으며 3차례의 해산명령에도 불응해 연행했다"고 말했다.

한대련은 이와 관련, "당초 광화문 광장으로 집회 신고를 내려 했으나 허가하지 않고 인적이 드문 종묘 주차장에서의 집회만 허가한 정부에 항의하기 위한 집회였다"고 밝혔다.

한대련 소속 회원 1000여명은 이날 서울 광화문, 보신각, 을지로 등에서 집회를 열고 "높은 대학 등록금과 청년실업 문제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겠다"며 청와대로 행진을 시도했으나 투입된 경찰 병력에 의해 좌절됐다.

한대련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경찰의 '반값 등록금 요구 학생 폭력연행'을 규탄하는 긴급 촛불시위를 열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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