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호석유화학 비자금 의혹 수사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4-27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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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사장ㆍ임직원 줄소환 조사

금호석유화학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계열사 사장들을 상대로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차맹기)는 지난 주 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의 온용현(57) 사장을 불러 비자금 조성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또 검찰은 하청업체인 골드라인, 서울화인테크, 우진포장해운의 사장과 임직원도 소환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거래과정에서 대금을 부풀려 받은 뒤 차액을 돌려주는 수법 등으로 박찬구(63)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수사과정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비자금 조성 정황도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찬구 회장의 형인 박삼구(66)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만든 차명계좌 10여개에 계좌당 5억~6억원씩 총 60억~100억원 규모 비자금이 보관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호그룹은 2009년 6월 박삼구·박찬구 형제 간 경영권 다툼으로 박삼구 회장의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분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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