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격 후유증'연평도 주민 지속 관리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04-11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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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길병원, 연평도에 임시보건지소 열고 '건강검진'
[시민일보]가천의대길병원(이사장 이길여. 인천시 남동구 소재) 의료진이 옹진군 연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벌이고 지속적인 검진과 관리를 약속했다.
의료진은 최근 연평도 임시보건지소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사전 안내를 통해 보건지소를 방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틀간에 걸쳐 각종 검진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의료진은 정신과 조성진 교수 등 의사 5명과 간호사 3명, 임상병리사 2명, 치과 기공사 1명, 임상병리사 2명, 행정지원인력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길병원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포격사건 직후 인천의 한 찜질방에 머무르고 있던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찜질방 내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건강을 돌본 바 있다.
당시 일부 주민은 입원을 해야할 만큼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의료진은 판단했다. 길병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당시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던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검진하고 심신 후유증을 최소화 하는데 집중했다.
의료진은 1차로 의료 낙후 지역인 섬 주민들에 대한 문진과 심전도, 혈액검사 등 기초 신체검사를 진행했는가 하면 이번 기회에 암 검진 취약 주민들을 위한 암 검진을 실시, 주민들의 암 예방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의료진은 또 리스테린과 틀니세정제, 틀니접착제, 틀니케이스, 칫솔, NBF gel, 치실 및 칫솔 등 구강위생 용품 640개를 준비, 무료로 제공했는가 하면 고령임에도 기초적인 치과검진 조차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구강 검진도 함께 했다.
의료진은 이번 검진에서 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 검진 63명, 치과진료 53명, 정신과 37명을 검진했는데 정신과 진료를 희망한 37명의 주민들은 포격이후 여전히 불안과 불면증을 겪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3명은 별도의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의료진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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